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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어트

비 오는 날 나른하고 더 졸린 이유와 해결 방법

by 0 칼로리 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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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봄이 다가옴에 봄비가 전국적으로 내리기 시작했어요~


오늘처럼 흐리고 비 오는 날에는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들으면 
뭔가 차분하게 안정이 되기도 하고, 
유독 나른하고 피곤함이 느껴지기도 하죠...

날씨는 기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우리 신체는 날씨의 변화에 따라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컨디션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답니다.
날씨의 변화가 너무 빠르거나 변화의 폭이 크면 이러한 조절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기분이 가라앉거나 피곤함을 느낀다고 해요.

 

요즘처럼 비 오는 날 나른하고 더 졸린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1) 빗소리

빗소리는 자장가처럼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답니다.
빗소리는 백색 소음과 유사하지만 에너지 분포가 다른 ‘핑크 노이즈’를 생성하기 때문에 저주파 소음인 핑크 노이즈는 일정한 스펙트럼(주파수 관련 파형)을 가지고 있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살랑이는 낙엽 소리, 심장 박동 소리, 해변에 파도가 부딪치는 소리 등이 핑크 노이즈를 생성하죠.
핑크 노이즈가 뇌파를 감소시켜 수면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빗소리를 들은 뇌는 수면 상태에서 나오는 세타파, 델타파가 잘 나와 숙면에 도움이 된답니다.

 

2) 호르몬 변화

비가 오면 뇌에서 분비되는 생체 호르몬 변화로 인해 졸릴 수 있답니다.
뇌는 밝은 낮과 어두운 밤이 규칙적으로 반복될 때 세로토닌과 멜라토닌과 같은 감정조절 호르몬을 분비해요.
그러나, 비 오는 날처럼 낮에도 어두운 날씨가 계속되면 체내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고, 세로토닌 분비는 감소해요.
숙면을 취해야 한다는 신호를 몸에 계속해서 보내게 되고, 이로 인해 졸음이 밀려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3) 산소량 감소

비가 오면 산소가 부족해 평소보다 더 피곤할 수 있답니다.
산소는 뇌를 자극하고 상쾌함을 느끼게 해 주는데, 비가 오면 공기 중에 수증기가 더 많아져 기압과 산소 함량이 상대적으로 감소해요.
이로 인해 산소가 부족한 뇌는 느슨해지기 시작해 졸음이 유발된답니다.

 

4) 비오는 날 흙냄새

비가 내리면 나는 특유의 흙냄새는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답니다.
식물들은 비가 오지 않는 ‘건기’ 동안 씨앗이 발아하지 못하도록 하는 특정 오일을 분비해요.
그런데 비가 내리면 이 오일이 빗물에 씻겨 내려가서 흙 속의 박테리아가 분비하는 ‘지오스민(Geosmin)’이라는 화학물질과 섞이게 되는데, 이때 나는 흙 내음이 주는 진정작용에 졸음이 더 밀려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해요.
실제로 지오스민은 향수의 원료로 널리 쓰이고 있답니다.

 

* 비오는 날 나른하고 졸릴 때 해결 방법

비 오는 날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 30분 정도 우산을 들고 빗길 산책하는 게 좋답니다. 
운동을 하면 신진대사가 증가하고, 비구름을 뚫고 내려오는 자외선의 도움을 받아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랍니다.
시각·청각 등 감각적인 자극을 늘릴 수 있는 전시, 공연 등을 보는 것도 추천해요.
또한, 차가운 물을 마셔 몸의 감각을 자극시키는 것도 괜찮아요.
피로함이 지속된다면 10~15분 이내의 낮잠을 자는 것도 해결 방법이랍니다.

이렇게 비 오는 날 졸음이 쏟아지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비 오는 날 유독 나른하고 피곤했는게 기분 탓이 아니겠죠?
비가 많이 와서 바깥 활동이 조심스러운 때에 저는 집에서 창 밖의 빗소리와 음악을 들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도 해요~
참고하셔서 비오는 날 힐링하시고, 

모두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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